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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매미'보다 센 놈 온다...한반도에 역대급 태풍 접근 / YTN

2022-09-01 1,411 Dailymotion

마을에 수해가 일어난 것이 지난달 초니까,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요. <br /> <br />여전히 마을 복구 작업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앞에는 수해 당시에 쌓였던 쓰레기가 그대로 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판자 다리도 원래는 철교가 있던 자리지만 수해에 망가지면서 이렇게 임시로 설치해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을 곳곳에도 현재 마을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곳 구룡마을은 지난달 수해로 84가구가 이재민으로 분류될 만큼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도 여전히 17가구 29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시민사회 단체가 자원봉사에 나선 덕분에 복구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고, 추석 전에는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원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집 안은 여전히 성하지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물에 젖은 방 안은 아직 도배도 마치지 못했고 연탄보일러가 고장 나는 바람에 방을 데워 말릴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또 다른 변수까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로 매미보다 강도가 셀 것으로 알려진 초강력 태풍 '힌남노'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겨우 마친 수해 복구 작업이 행여나 무위로 돌아가지는 않을까 주민들 우려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춘희 / 구룡마을 주민 : 외부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와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이제 일당들이 보통 25만 원에서 30만 원. 그 인건비만 해도 2백만 원이 넘거든요. 애쓰고 고쳐 놓고 치웠는데 태풍 영향으로 인해서 다시 그 피해를 본다면 이제 정말 갈 곳이 없어요.] <br /> <br />태풍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자 지자체 역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을 복구 작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인 만큼 주민들 걱정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11347062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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